카미노 데 산티아고를 위한 준비

2014. 2. 28. 20:02

 

800킬로미터의 도보 순례길을 떠나기전 최소 한달전부터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적어보았다.

먼저 31일간에 걸쳐 하염없이 걸어야 할 샹장드포드에서 산티아고까지의 도보 순례 일정을 꼼꼼히 계획하여야 했다. 

특별히 만약의 돌발상황을 대비하여 3~4일정도의 시간적 여유를 두는게 좋을 것 같았다.

 

평상시 운동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은 최소 한달 전부터 체력보강을 위해 짬짬히 필요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나는 최소 하루 한 시간 정도 약간 빠른 걸음으로 걷기 운동을 하였다.

만약 이러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면 도보 순례 첫날 부터 근육통을 비롯하여 신체적인 어려움을 호소하게 될 것이 확실하다.

아마 둘째 날 아침 온 몸이 천근만근 무거울 뿐만 아니라 하루의 일정이 버겁기만 할 것이 뻔하다.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 도보 순례를 계획한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출발과 귀국일에 맞추어 필요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나는 4월9일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당일 파리에서 하루 숙박할 계획을 세웠었다.

왜냐하면 다음날 기차를 타고 바욘을 거쳐 도보순례의 프랑스 카미노 출발지인 생쟝드포드로 가야했기 때문에 그곳으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는 몽파르나스역 근처에 숙박을 해야했다. 저렴한 호텔이 있었지만 당일 예약이 꽉차있는 관계로 그 옆의 '팀 호텔 투어 몽파르나스(Timhotel tour Montparnasse)를 예약하였다. 또한 몽파르나스에서 바욘행 TGV고속열차와 바욘에서 생쟝드포드로 가는 일반기차를 예약해 두었다. 더불어 도보 순례일정이 끝날 예상일에 맞추어 산티아고 데 꼼뽀스텔라 공항에서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가는 비행편과 그곳에서 이틀간 머물 호텔을 호텔예약사이트인 Agoda를 통하여 예약하였으며, 바르셀로나에서 아일랜드 더블린으로 가는 '에어 링구스 항공'을 예약하여 그곳에서 몇일간 머물고 파리로 들어가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귀국할 계획을 세웠다.

 

숙박과 교통편에 관한 준비를 끝마치고, 여행에 필요한 물품들을 체킇한뒤 하나식 준비해 두었다.

가장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은 한달동안 짊어지고 다닐 '베낭'이었다. 나는 55리터의 용량의 베낭을 준비했는데, 등에 짊어졌을 때 편안한 베낭이면 '오케이'다. 아무리 비싸고 좋은 베낭이라 할지라도 몸에 맞지 않으면 '꽝'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준비 한 것은 침낭이었다. 알베르게( 순례자들을 위한 숙소)에서 잠잘때 침구류와 시트가 제공될지 불확실하고, 베드벅이라는 곤충에 물려 낭패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무겁지 않은 침낭을 사전에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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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례를 끝마치고 나서)

막상 순례를 끝내고 보니, 배낭의 무게를 최소화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더라. 무조건 10킬로 이내의 무게로 배낭을 꾸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 이상은 순례길을 고달프게 만들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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