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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라남도 담양에 위치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1972년 담양군에서 국도 24호선인 담양군청에서 금성면 원율삼거리 5km 구간에 나무가 아름답고 빨리 자라는 5년생 메타세쿼이아 1,300본을 식재하여 조성한 길입니다. 당시 어려운 재정여건에도 불구하고 담양군에서 예산을 확보하여 나무를 심고 가꾸었으며 이 후 담양읍과 각 면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에 지속적으로 식재, 관리하여 담양의 아름다운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완성되었다고 합니다. 2002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가로수길 최초로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는 등 아름다운 가로수길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담양의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2022.09.01 -
담양 '관방제림'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은 담양천변의 제방인 관방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입니다. 관방제를 따라 1.2km 이어져 있는 이 숲은 300년이 넘은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 여러종류의 낙엽성 활엽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방제림은 조선 인조 26년(1648)에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철종 5년(1756)에 당시 담양 부사 이석희가 편찬한 '추성지'에는 관방제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북천은 용천산에서 물이 흘러내려 담양부의 북쪽 2리를 지나며 불어 넘쳐 해마다 홍수가 나, 내와 담양부 사이에 있는 60여호를 휘몰아 사상자가 나오므로, 부사 성이성(재임 1648년 7월~1650년 1월)이 법을 만들..
2022.09.01 -
영성에 관한 이해
영성이란,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살아가는 삶의 방식이다. 그리스도교 안의 모든 영성은 서로 다른 기원을 지니지만, 초점은 같다. 하느님과의 일치와 열망, 사랑과 자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이다. 모든 영성은 다리와 같다. 모든 다리는 같은 기능을 갖고 있는데, 그것은 ‘건너는 것’이다.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이동할 수 있도록 길을 이어주는 기능이다. 다리는 위험한 낭떠러지나 넓은 강도 건널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다리는 제각각 다른 재료로 만든다. 어떤 다리는 굵은 밧줄로 만들고, 어떤 다리는 나무로, 또 어떤 다리는 시멘트나 돌이나 철강으로 만든다. 만드는 방법도 각기 달라서 어떤 다리는 아치 모양으로 만들고, 어떤 다리는 양쪽에 기둥을 세워 만들고, 어떤 다리는 줄의 장력을 이용해 만듭니..
2016.12.19 -
행복은 단순한 데 있습니다
만일 내가 배고파서 먹고 싶을 때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피곤해서 자고 싶을 때 잘 수 있는 공간이 있고 씻고 싶을 때 씻을 수 있는 욕실이 있고 내 몸을 보호해주는 입을 수 있는 옷이 있고 아픈 곳 없이 건강한 몸이 있고 아플 때엔 병원 가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비가 있고 나의 가족이 다 살아 있고 내가 심심하고 외로울 때 주변에 나를 만나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으로도 충분히 누리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통계에선 전 세계 60억 인구중 80%가 먹지도, 씻지도, 입지도 못하고 직장도 없고, 돈도 없고, 집도 없고 아플 때에 치료할 수 있는 능력도 없다고 합니다. 우리는 상위 20%에 드는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미 행복한데 더 큰 것을 바라고 ..
2016.12.09 -
당신이 나눠 줄 그 몫은...
비오는 날이면 가끔 비를 그냥 맞으며 걷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럴 때면 '과연 저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우산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산을 깜빡 잊고 가져 오지 않아서 뛰어다니는 사람에게는 우산이 필요할테지만, 애처롭게 비를 맞으면 걸어가고 있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우산보다는 함께 걸어줄 사람이 없어서가 아닐까요? 울고 있는 사람 중에 어디가 아파서 우는 사람이면 약이 필요하겠지만 서럽게 우는 사람에게는 약보다는 기대어 울 수 있는 가슴 하나가 없어서 일테지요. 술집 앞에서 주머니를 만지작거리며 서성거리는 사람은 돈이 없어서이겠지만, 술상 앞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는 사람에게 필요한 건, 더 많은 술이 아니라, 앞에 앉아 이런 얘기 저런 얘기 나눌 사람이 아닐런지요. 누군가 당신의 마음 씀씀이, 당신..
2016.12.07 -
힘껏 껴안아 주기
자기 삶을 애정 어린 손길로 가장 힘껏 껴안아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자신이다. 그러나 우리는 남도 못 껴안고, 자신은 더더욱 껴안아주지 못한 채 살아간다.철학자 하이데거는 '인간은 세상에 내던져진 존재'라고 했다. 그만큼 외로운 존재라는 뜻인데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나아가 서로를 꼭 껴안아주며 살아야 한다.(삶 껴안기/ 황창연)
2016.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