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관방제림'

2022. 9. 1. 09:36

 '관방제림' (천연기념물 제366호)

관방제림은 담양천변의 제방인 관방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든 숲입니다.
관방제를 따라 1.2km 이어져 있는 이 숲은 300년이 넘은 푸조나무, 느티나무, 팽나무, 벚나무, 은단풍 등
여러종류의 낙엽성 활엽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관방제림은 조선 인조 26년(1648)에 부사 성이성이 수해를 막기 위해 제방을 쌓고 나무를 심기 시작하였으며,
철종 5년(1756)에 당시 담양 부사 이석희가 편찬한 '추성지'에는 관방제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북천은 용천산에서 물이 흘러내려 담양부의 북쪽 2리를 지나며 불어 넘쳐 해마다 홍수가 나,
내와 담양부 사이에 있는 60여호를 휘몰아 사상자가 나오므로, 
부사 성이성(재임 1648년 7월~1650년 1월)이 법을 만들어 매년 봄에 인근 백석을 시켜
제방을 쌓아 수해에서 벗어나게 하였다."

관방제림 입구의 모습.  왼쪽으로는 담양에서 유명한 '죽녹원'이 위치해 있다.

 

 

 

 

관방제림길을 따라가다보면 주변에 관방천으로 내려가는 계단들이 자주 보인다.

 

관방제림 길 옆쪽에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길고 넓게 펼쳐져 있다.

 

느티나무, 팽나무, 푸조나무 등 오래전에 식수된 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각각의 나무에는 담양군에서 관리하는 번호가 매겨져 있다.

 

길을 걷다보면 국궁장인 '충무정'이 나온다.

 

 

관방제림 길을 걸으면서 주변에 다양한 볼거리들이 펼쳐져 있다. 보이는 사진은 '조각 공원'의 모습이다.

 

담양군에서 운영하는 갤러리와 카페 전경

 

0.5km 더 걸어가면 메타세콰이어 길과 메타프로방스를 만날 수 있다.

 

 

 

드넓은 담양의 들판에 심어진 농군이 흘린 땀으로 자라는 벼들도 보인다.

 

 

곳곳에 설치된 벤치에서 잠시 쉼의 시간을 가져 볼 수도 있다.

 

관방제림의 끝이다. 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횡단보도를 건너 메타세콰이어 길과 메타프로방스로 가는 길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직진하면 메타세콰이어길이 나온다.

 

담양에는 예쁘고 아름다운 길들이 많이 있다.
관방제림은 마음이 복잡하고 여유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네 인생들이 필요로 하는 길이다.
이 길을 걷고 또 걷다보면 나도 모르게 고즈넉한 마음이되고
한결 편안해지는 마음이 들게 된다.

그리고 관방제림이 끝나고 길게 쭉쭉 뻗어있는 메타세콰이어로 넘어가면
또다른 행복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